비수리 / 윤석진.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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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13:11
비수리 / 윤석진.
전류가 흐르는 꼭짓점
우주를 돌아 시위를 담론으로 몰아내고
항해를 떠난 해안선 정박이 두려워
배 띄워놓고 산다
욕망의 잔재가 놓였다
끝낼 것들에게 핏줄을 세워 돛 펼치는 날마다
일탈을 정리하는 혈의 끄트머리 찾아
공포며
떠가는 구름이며
갈매기 날개를 주문하고
사는 이야기 풍랑 따라 비질한다
정녕 달은 청춘의 노래가 되어
빛은 파도를 치는지
환희가 하나의 별을 만든 밤마다
거칠게 쓸어지는 모습이다
#비수리 #야관문 #윤석진
■비수리 학명>> Lespedeza cuneata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장미목
과>> 콩과
꽃말은>> 욕망, 마음속 감춰둔 사랑
비수리는 노우근, 호지자, 산채자, 야관문라고도 합니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고 짧은 가지는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다. 높이 50~100c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장씩 나온 겹잎이다. 작은잎은 줄 모양의 거꾸로 세운 듯한 바소꼴이고 뒷면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밑까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에 1맥이 있다. 꽃잎은 흰 바탕에 자줏빛 줄이 있고 기판(旗瓣) 중앙은 자줏빛이다. 10개의 수술 중 아래쪽 9개는 합쳐진다. 꼬투리는 편평한 달걀 모양이고 털과 그물맥이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자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