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41
어제
629
최대
3,402
전체
953,619

안타까운 이별

윤월심 2 3585 1

안타까운 이별


수련화 /윤월심



흰 눈이 소담스럽게 

내리는 날

가슴 새까맣게 타들어 가는

사랑을 끌어안고

속만 끙끙 끓이다가

그대를 보내 드리기로 했습니다


후회와 아쉬움

원망의 눈물 흘리며

몇 번을 뒤돌아보며

가던 길 멈춰 서서

옮기는 발자국마다

눈물로 얼룩졌습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고 미어지지만

그대를 위해서 

보내야 하기에

가슴 아픔 안타까운 이별

몇 날 몇 밤을 홀로 지새우며

받아들여지지 않아

믿어지지 않아 

엉엉 울면서 

그대 행복을 빕니다

2 Comments
조만희 2019.01.27 17:56  
보내는 마음은 늘 먹먹하지요
먼 훗날의 아름다운 만남을 기약해봅니다
윤월심 2019.02.09 07:46  
이별은 늘 아픔이고
슬픔이지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