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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 여인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3 1611 0

양귀비 여인



수련화/윤월심


가녀린 허리

요염한 자태 

매혹적인 눈빛 

천하일색 양귀비 여인이여

빨간 모시 저고리 

초록색 치마폭

넓게 펼쳐놓고 

쉬어갈 자리를 내어주며

채워지지 않은 욕망

억지로 채우려 하지 마라


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파멸을 부르나니

허황된 꿈에 사로잡혀

과욕을 부리지 마라 


욕심은 성난 불길과 같고

권세는 사나운 불꽃과 같나니

속절없는 사랑에

목메이지 마라

즐거움도 쾌락도 잠시 일뿐

이 세상 모든 것은 무상하여   

괴로움 그 자체더라

3 Comments
전수남 2019.07.01 13:49  
당나라 현종의 귀비
"양귀비"의 사랑과 운명
권세앞에서는 지아비의 사랑도
부질 없는데----
경국지색의 미모도 세월앞에서는
부질 없건만---
역사를 떠올려 봅니다.
7월 첫날 좋은 날 되세요.
이승은 2019.07.02 11:41  
한것 아름답게 피어난 꽃을보면
양귀비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겠어요
한주 행복하세요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2019.07.02 16:56  
전수남 선생님
이승은 선생님 고맙습니다
칠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