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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촉석루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4 1814 0

진주 촉석루


수련화 /윤월심


도시의 중심을

감싸 안고 흐르는 남강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 진주 촉석루


성곽길 따라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나무 계단 밟고 올라서니

우뚝 선 누각 곳곳에 

논개의 흔적과 

그를 기리는 마음이 

푸른 강물 따라 

도도히 흐르고 있다


가파른 돌벼랑 

만 길 낭떠러지 

의암 바위앞까지 내려오니

대나무보다

더 푸른 논개의 절개

양귀비꽃보다

더 붉은 논개의 충성심

인생사 그리 

무상하다고 말할 수

없는 일이도다

4 Comments
전수남 2019.06.17 13:29  
논개의 정절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
김만복 2019.06.18 11:25  
그 날이 그립습니다
진주성도 멋있었구요
안규필 2019.06.18 15:40  
한 기생의 죽음이 수백년이흐른 지금까지도
높이 칭송되고, 그 숭고한 정신 깊은 절개가  푸른 물결따라 일렁이는듯합니다
아름다운글, 글감해습니다
작가협회 부회장 윤월심 2019.06.19 12:04  
전수남 선생님
김만복 선생님
안규필 선생님
고맙습니다
차 한잔의 여유로
행복한 날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