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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고백

조만희 4 1888 1

​낯선 고백 



 靑雲 조만희


해야, 봄볕에

잠들지 말아다오


금수 비단옷

곱게 차려입고


강 건넛마을에

시집간 내 첫사랑


첫날밤

촛불 꺼질까 두렵구나


나비야,

훨훨 춤추지 마라!


꽃향기에 취해

첫사랑 잠들면 어쩌라고


꽁꽁 동여맨 옷고름

훨훨 풀어질까 두렵구나




#낯선고백 #사단법인문학愛 

#첫사랑 #비단옷 #첫날밤 #옷고름 

#나비 #봄 #조만희81287ea567e73465440ca79ddb5f5c52_1551880952_4381.jpg

4 Comments
이강태 2019.03.07 12:16  
아이고 어째 쓰까 !
절절 하기도
웃음짓기도 애매 합니다
드라마를 보는듯 해요
감사 합니다
조만희 2019.03.08 19:03  
호탕하게 웃으시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김점예 2019.03.07 18:36  
ㅎㅎ
어찌까요 ~잉~~~ㅎ
머물다 갑니다
조만희 2019.03.08 19:04  
그러게 말입니다
워째스까요...ㅎㅎ
고운 발걸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