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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은 떠났다

조만희 0 208 0
영혼은 떠났다 / 조만희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고
길가에 나뒹구는 깡통들

구겨지고 찌그러져
온통 상처뿐인 껍데기뿐

삶의 길 크트머리에서
사랑을 구걸해 본다

보이지는 않아도
그 무게만큼은 깊었을 텐데

바람을 채워 넣기에는
사랑에 영혼이 없다

아니, 차갑다
그 무언가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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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바람 #사랑의_무게
#상처 #끄트머리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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