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靑雲 조만희

100년의 세월

그날의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당신의 

뜨거운 血로 지켜낸 조국을

저는 지금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나라 없는 설움도,

전쟁의 두려움도,

저는 알지 못합니다

어찌

두렵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당신은

목숨을 바쳐 싸웠습니다

제가 하지 못하는 것을

당신은 해내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기억하는 것밖에 

하지 못하여 부끄럽습니다 

당신이 만들어 준 봄과

당신이 만들어 준 꽃을

바라보며 느낄 수 있어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당신을기억하겠습니다 #사단법인문학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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