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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폭포에서

조만희 0 365 0
층층폭포에서 / 조만희


고산 습지에 모인 물이
바다로 소풍 가는 날

높은 바윗길에 미끄러져
행여 멍이라도 들까 봐

거친 바위를 깎고 깎아
층을 만들어 놓으니

산세에 울려 퍼지는
낙수의 행복한 비명 소리

지친 등산객의 마음에
활기를 안겨주는구나


#층층폭포에서 #소풍_가는_날
#낙수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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