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47
어제
932
최대
3,402
전체
962,707

봄이 탄다

조만희 0 401 0
봄이 탄다 / 조만희


어머니의 가슴에
뿌리내린 눈물처럼
애써 숨죽이며
봄이 타들어 간다

아름다운 꽃잎을
피워내기 위해 존재하는
모든 고통을 감내해야 할
무모한 도전일지라도

밀알의 꿈을 위해
어머니의 가슴속에서
봄은 그렇게
눈물로 태우고 있었다

#봄이_탄다 #꽃잎 #고통
#밀알의_꿈 #조만희

2994aca3180d3527407de3e826f0ae44_1650885886_4149.jpg
2994aca3180d3527407de3e826f0ae44_1650885904_5614.jpg
2994aca3180d3527407de3e826f0ae44_1650885913_6659.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