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핀 사랑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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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18:17
겨울에 핀 사랑 / 조 만희
얼마나 그대 그리웠으면
이별의 아픔 간직한 체
산고의 고통 이겨내며
그대 그리움을 삼킬까
가슴에 흐르던 강물 얼어
그대 발걸음 재촉해 보지만
무심하게 가는 세월은
목마 탄 아이처럼 행복한 걸 보니
뒤바뀐 계절에 피워낸 사랑은
서러움조차 그대 몫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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