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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쩍새 우는 밤

조만희 0 689 0
소쩍새 우는 밤 / 조만희


내 님의 그리움
마음껏 뛰어놀던 곳

그리움 따라 
님에게 가고 싶은데

주렁주렁
속세에 얽힌 인연

이 또한 
가슴으로 피운 그리움인지라

마른 눈물로 
베갯잇 젖 시는 밤

달님 이부자리마저
눈물 가득 촉촉하구나

#소쩍새_우는_밤 #인연
#그리움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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