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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의 꿈(옥순봉에서)

조만희 0 631 0
바위의 꿈(옥순봉에서) / 조만희



천 만년 산다 한들
살아생전 날지 못하는
한 맺힌 바위의 꿈은
푸른 강물 되어 흐르고

뜨거운 바람의 손길에
흔들리는 임의 절개를
정녕 세월은 아는 듯
늙은 바위에 드러눕는다

한밤에 품었던 사랑은
달빛 부서지면 잊히련만
애달픈 이내 마음은
어이 하란 말인가

그리움 달래는 바람아
잠든 세월이 깨기 전에
이승에 묶인 몸뚱이에
꿈의 날개 달아주고 가다오


#바위의꿈 #충북단양 #옥순봉
#청풍호 #사랑 #이승 #그리움
#절개 #알바산행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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