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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훈수

조만희 0 648 0

아버지의 훈수


                 조만희



아버지는

늘 그렇게 말씀하셨지


때가 되면은

다 가는 거라고


가고 싶다고

가기 싫다고


마음대로

그리되는 게 아니라고


때를 기다리기에는

준비할 것이 너무 많다고


저녁 밥상머리에 앉아

새삼스레 옹알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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