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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꽃

조만희 1 801 0

달의 꽃 

 

               조만희         


한껏 취기 오른 

청춘의 등에 업혀 

휘영청 이는 달그림자


가녀린 빛줄기 

백무 향 한 올 

손끝에 걸어 

너울너울 춤을 춘다 


허공에 채인 마음  

굽은 갈지자 세월 따라 

위태위태 걸어도


수심에 띄운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히 젖지 않을 

달의 꽃 이어라



#달의꽃 #사랑 #어머니 #청춘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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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부회장 윤월심 2019.12.30 15:22  
어머니의 사랑 영원히
젖지 않은 달의 꽃
멋집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