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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걸으며

조만희 0 31 0
어둠을 걸으며 / 조만희


달빛의 속삭임도
별빛의 속삭임도 없는
모두가 잠이 든 밤

두려울 것 같던 어둠
그것은 어쩌면
내게 익숙한 그리움이었다

어머니의 자궁처럼
고요 속의 평화로움과
새로운 세상을 향한 설렘

나는 지금
어머니의 온기와
심장 소리를 들으며 걷는다

어둠은 언제나 내게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익숙한 그리움이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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