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기다리며 조만희 자 0 118 0 2024.08.16 21:52 가을을 기다리며 / 조만희점점 더걸음이 늦어지는 걸 보니너도 이제는나처럼 늙어가는가 보다며칠 전에너의 발자국 소리를분명히 들은 것 같았는데네 모습은 보이지 않는구나어디가 아픈 건 아닌지가끔 텅 빈 기억 때문에세월 가는 걸 깜빡 잊고돌아오는 길을 잃은 건 아닌지가을아넌 언제쯤 돌아올 거니더위에 지쳐서 축 처진바람의 날개가 안쓰럽기만 하구나#가을을_기다리며 #기억 #세월#바람의_날개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