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낭화 조만희 자 0 138 0 2023.04.19 21:42 금낭화靑雲조만희봄기운 머무는 자리에붉은 피 흘리는심장의 뜨거운 고통은봄날에 지워져 버린청춘의 삶을 조명한다.돋은 상처 끌어안고메마른 땅에 스미는혈흔의 작은 흔적들은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스치는 바람마저 차갑게 흐르고,침묵으로 잠든 영혼 지키는쓸쓸한 계곡의 두 물줄기는밤새 얼마나 울었던지바위에 깨지는 목소리만가냘프게 흘러드는구나!너의 처절한 사랑은생을 넘어 들던최고의 아름다움이었을진대지켜주지 못한 슬픔에오늘도 심장은 피를 흘린다.#금낭화 #꽃말 #심장 #사랑#청춘 #삶 #영혼 #바람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