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여인 조만희 자 0 130 0 2023.09.01 00:16 달의 여인 조 만희모두가 잠이 든 밤외로운 꽃 한 송이홀연히 피워내는 너아주 조그만 몸으로깊은 어둠을 정화하여그리운 님의 사랑단숨에 마시련다촉촉한 밤이슬에여린 사랑의 꽃술님 맞을 준비하려는가활짝 풀어헤친 옷고름어둠마저 부끄러워노란 실루엣 수줍음으로 가린다하늘의 달과땅의 달이 마주하는오로지 하나뿐인너와 나의 사랑 나, 그대의 숨결 따라사랑으로 살아가는달의 여인이고 싶어라 #달의여인 #사랑 #밤이슬#실루엣 #달맞이꽃 #기다림#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