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 오실 날 기다리며 조만희 자 0 127 0 2023.04.21 01:24 내 님 오실 날 기다리며 조만희님 그리다 지쳐널브러진 길모퉁이노을 진 그림자 속에웅크린 님아!가슴에 도진 생채기 얼마나 아팠으면눈물로 그려진님에 모습 촉촉하다.선홍빛 감도는 몽우리금세라도 터질 듯밤사이 어둠 뚫어잠든 태양 품었나?무심하게 부는 바람내 님 허리 감싸 안고뜨겁게 뜨겁게사랑을 토해낸다.아! 사랑하는 님은오신다는 기약 없고짓꿎은 외간 남정네치마폭 잡고 뒤흔드니그리움에 한 맺힌내 님 모습 가엾어라야속하게 흐르는 세월바람 소리만 요란하구나#내_님_오실_날기다리며 #생채기#태양 #사랑 #치마폭 #짓꿎은#시인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