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꽃 연가 조만희 자 0 158 0 2023.05.31 23:23 쥐똥나무 꽃 연가 조만희새하얀 쌀 튀밥주렁주렁 엮어 메고청춘여행이나 떠날까?온몸에 덮어쓴꿀 향기 출렁이며벌 나비 불러 모아잔치나 한 번 벌려볼까?보잘것없는 이름에천대받은 마음 상할까철옹성 울타리 둘러향기라도 지켜내련만,도도함 이를 데 없는정절의 여인 그리워충백랍(蟲白蠟) 촛불 밝혀밤새 님 기다리는 마음지쳐 스러져스르륵 잠이 들면절제된 강인한 마음의 향기뜨거운 초혼의 밤 새하얗게 불사른다#쥐똥나무꽃연가 #초혼 #강인한마음#꽃말 #충백랍 #촛불 #시인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