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밤 조만희 자 0 92 0 2023.10.17 20:41 시월의 밤 조만희깊어지는 시월의 밤이허한 내 마음 붙잡고끝없는 추락을 하려나 기울어진 달빛에시름시름 앓아누운 그림자외로이 마시던 술잔에긴 세월 동안 쌓인 그리움뜨거운 눈물로 채워 놓는데늘어가는 빈 잔의 그리움은채워지지 않는 사랑인가텅 빈 테이블 위에쓸쓸히 잠든 빈 술병 하나취기 오른 귀뚜라미의 구성진 가을 연가에시월의 밤만 더욱 깊어간다#시월의밤 #귀뚜라미 #가을연가 #눈물#그리움 #술잔 #그림자 #술병 #오이도#등대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