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조만희 자 0 122 0 2023.10.05 22:49 넋두리 靑雲 조 만희 너무 많은 걸 봐서 그런지 이제는 눈이 침침해져 마음대로 볼 수가 없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신호등처럼 멈추는 법을 배워둘 걸 그랬나 보다 의지할 사람은 다 떠나고 밤은 두려워지고 아랫목에 누워있어도 외로움은 여전하고 골방 천정에 매달린 메주에 핀 곰팡이 녀석이 가소롭다는 듯 피식 웃는다 #넋두리 #외로움 #골방 #곰팡이 #신호등 #아랫목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