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조만희 자 0 123 0 2023.09.09 14:52 물웃 靑雲 조만희 연분홍 한복 곱게 차려입고 다소곳이 앉아 잠시 쉬는 모습이 그녀를 쏙 빼닮은 분명 꽃이었다 아픈 상처 훌훌 털어내고 영혼을 달래주며 자유로운 나비처럼 사랑을 속삭이는 그녀는 분명 꽃이었다 꽃은 늘 꽃으로 피었고 꽃이 진자리는 상처가 아닌 꽃이 피는 자리였으며 그 자리에는 늘 그녀가 있음을 알았다 #물웃 #꽃 #그녀는꽃이었다 #상처 #사랑 #영혼 #나비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