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깨우는 능소화 조만희 자 0 81 0 08.05 21:00 밤을 깨우는 능소화 / 조만희어느 날 갑자기나락으로 곤두박질칠절체절명의 순간을 알지만무슨 연유인지그녀의 억척스러운 사랑은하늘 가까이 솟구쳐 오른다그녀를 흠모할 사내라고는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외지고 어둑한 골목길 모퉁이한여름의 붉은 태양을 태워사랑에 불씨를 지피려는그녀의 밤이 바쁘게 흔들린다#밤을_깨우는_능소화 #절체절명 #사랑 #흠모하다 #태양 #골목길#그림자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