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그리움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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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20:43
가을날의 그리움
靑雲조만희
앙상한 가지 끝
못내 떠나지 못해
꽉 부여잡은손
행여나 놓칠세라
파르르떠는 넌
내 마음의 그리움이어라
무덤가 맴도는
그대 그리움에
바람이 치대고 간 자리
한올 한올 풀어헤친
하늘가 핏빛 사랑은
내 마음의 사랑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