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마지막 밥상) 조만희 자 1 993 0 2020.05.09 09:09 어머니(마지막 밥상) / 조만희한 걸음에길고 길었던 한 세월이와르르 무너져 내리고겨우 내디딘 그 한 걸음에꽃다운 인생이송두리째 사라집니다숨 한 번들이 마셨을 뿐인데온갖 자식 걱정에가슴은 숨이 차오르고천근만근땅으로 굽어지는 허리는겸손한 사랑을무한정 쏟아내셨습니다못난 자식의 무게는바위보다 무거워도죽음을 다하는 그 순간까지짊어지고 가시는 당신당신의 마지막 생일날손수 차려준 소박한 밥상이아직도 가슴속에서뜨거운 눈물로 차오릅니다#어머니 #마지막밥상 #소박하다 #밥상#그리움 #인생 #사랑 #눈물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