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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조만희




나도

어쩌지 못했는데

얼마나 힘겨웠을까


잠시

숨 멎었던

동면의 늪을 깨고

봄을 피워주었구나


늦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

밝게 웃어주니

참 고맙네


네 덕분에

낡고 앙상했던

내 뼈마디에도

청춘이 돋는 듯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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