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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훔치다

조만희 0 703 0

훔친 가을을 사랑하며 / 조만희



이른 황혼의 눈가에 맺힌
그대의 뜨거운 눈물은
누구를 그리워하는
애정의 씨앗일까요

그것은
떠남이 두려워서가 아닌
당신을 잊어야 한다는
슬픈 마음의 고백 같은
한밤의 천둥소리는 아닌지요

아주 먼 훗날
훔쳐 온 가을 하늘에
사랑의 꽃으로 피울
당신의 행복을 위해
나, 침묵의 빛으로 기도할게요 


#가을을훔치다#황화코스모스
#침묵 #그리움 #사랑 #가을 #고백 
#애정 #조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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