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70
어제
223
최대
3,402
전체
969,806

동백꽃

조만희 1 878 0

동백꽃 / 조만희



이상을 꿈꾸는 소녀에게

사랑은 정말 사치였을까


시뻘겋게 멍들고 나서야

바닥으로 곤두박질치는


처절한 절규의 소리마저

파도는 허락하지 않았으니


애끓는 심장을 삼킨 바다는

애써 핏빛 노을을 토해낸다



#동백꽃 #이상 #소녀 #사랑 #바다

#노을 #심장 #파도 #조만희ecb02db7a9d89edc807711a1cafc3da3_1581244656_7648.jpg

1 Comments
이영태 2020.04.06 14:52  
정성으로 지피신 고운 옥고 잘 배람했습니다
서재에 맑은 시향이 가득하시군요
꽃처럼 향기로운 시심만 열어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