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조만희 자 2 1079 0 2021.12.29 06:19 나이 / 조만희숨 가쁘게 달려온한 해의 종착역에는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가까이 다가설수록바람의 어깨를 짓누르는삶의 무게는 버겁기만 하고누군가의 온정을 기다리며스산한 세월의 끝에걸터앉아야만 하는 외로움몹쓸 미련에두 눈 질끈 감고짊어지는 나이 한 짐정처 없이 이승을 떠돌다그대 앞에서 눈물지을그리움의 꽃이 되려나 보다#나이 #종착역 #외로움#그리움의_꽃 #조만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