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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애 2 1206 0

오늘


         김 정 애


오늘도 

나뭇잎 사이 비집고 

들어오는 햇살처럼


그대는

내 삶의 여정에 늘 

비집고 들어 옵니다


파도의 설렘 같이 

내 마음 찰삭거리며

물결 무늬로 은하수가

됩니다


수 많은  모래알

헤아일 수 없는 것처럼

부어 주신 그 사랑

차마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이란 선물 앞에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아주 작은 별꽃처럼

내 마음 훔쳐 갑니다

2 Comments
전수남 2019.05.22 13:42  
살아있음은 축복이지요.
오늘 이 순간이 축복입니다.
햇살 좋은 오월 하순
수요일 좋은 날 되세요.
이승은 2019.05.22 14:27  
오늘이라는 시간이 있어 행복이지요
오후 시간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