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85
어제
682
최대
3,402
전체
951,475

도서관 가는 길

김정애 2 1751 0

도서관 가는 길


              김 정 애

 

늘 네게 가는 길은

설렘이다

무수히 많은 너희 중

마음을 흔드는 너와의 

만남은 감미로운 

유혹이다


너는 언제나 

오래된 친구처럼

많은 이야기 들려주었고

연인같이 달콤한 언어로

위로해주고


헛헛한 가슴 채워 주고

허름한 영혼 맑은 물로 씻기어

새벽이슬처럼 빛나게도 하지


네게 마음 기우는 날

한 줌의 행복 호주머니에 넣고

너를 은밀히  만나러 가는 

그 길은 늘 행복이다


2 Comments
전수남 2019.03.24 20:00  
학창시절에 완전히 모범생이셨군요.
부럽습니다.
시인님
휴일 행복한 시간 되세요.
김정애 2019.03.25 08:50  
그냥 평범한 학생이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