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질량도 부피도 없이 유병화 아 0 361 0 2020.10.26 11:20 눈물은 질량도 부피도 없이 / 유화슬픈 것들은 다 밑바닥이다.향한다는 것은 일시적 허공의 아름다운 허상의눈물이 되어 꿈처럼 떨어지고 차오른다. 그렇게 국화꽃이 피기 전에그대가 만남을 기약하며 좋아하던 남천나무에붉은 꽃물이 먼저 들었다는 것을 안다는 것은 국화꽃이 활짝 피어 오르면가을 또 화려한 영원의 날개없는 수많은 잎들을바라 보고 있어야 하기 때문인지 모른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