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
누에
古松 정종명
너를 위한 내 맘 도망갈까 봐
창문 없는 집을 지어 살아가고 있다
내 여린 사랑 너의 뜨거운 가슴에 질긴
뽕잎 같은 인연의 실타래 품고
키워낸 굳은 절개 좁은 품 속에
숨기고 끈질긴 구애의 몸짓
그대만을 목숨 바쳐 지켜야 할 도리
비단처럼 보드라운 보금자리
닫힌 창 열고 나비 되어 네게로
날아갈 꿈꾸며 잠들어 있네.
2020. 06. 13.
누에
古松 정종명
너를 위한 내 맘 도망갈까 봐
창문 없는 집을 지어 살아가고 있다
내 여린 사랑 너의 뜨거운 가슴에 질긴
뽕잎 같은 인연의 실타래 품고
키워낸 굳은 절개 좁은 품 속에
숨기고 끈질긴 구애의 몸짓
그대만을 목숨 바쳐 지켜야 할 도리
비단처럼 보드라운 보금자리
닫힌 창 열고 나비 되어 네게로
날아갈 꿈꾸며 잠들어 있네.
2020. 0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