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수 없는 나무 정종명 자 0 217 0 2021.12.12 08:01 오를 수 없는 나무 (1,499) 古松 정종명이루지 못할 일에 내 전부를 걸었다는 사실 치밀어 오르는 부화에저려 오는 가슴치열하게 살아온 팔월의 태양 같았던 날들 음침한 그림자가햇살을 밀어내고 자리 펴면쌓아 올리다 접어둔 꿈의 부스러기들 모래성같이 허물어지고두려울 것 없었던 여린 새싹들, 어느새서리 맞은 풀잎같이 풀 죽은 세월애당초오를 수 없는 나무였는데.2021. 12. 1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