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이 좋아라
순수함이 좋아라 (1,491)
古松 정종명
뒷산 단풍잎
너무 아름다운 것보다
난 순수한 게 좋더라
너무 화려해
묻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싫어
티 나지 않게 아름다워
나 혼자만
바라볼 수 있으면 좋은데
모든 것 집어삼킬 듯
활활 타오르는 듯한
불꽃의 짧은 생 보다
미지근한 짚불 같은
온기로 사랑받는
화롯불 같은
은은하게 피어나는
들국화 향기처럼
순수한 끈기가 나는 좋더라.
2021. 11. 24.
순수함이 좋아라 (1,491)
古松 정종명
뒷산 단풍잎
너무 아름다운 것보다
난 순수한 게 좋더라
너무 화려해
묻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싫어
티 나지 않게 아름다워
나 혼자만
바라볼 수 있으면 좋은데
모든 것 집어삼킬 듯
활활 타오르는 듯한
불꽃의 짧은 생 보다
미지근한 짚불 같은
온기로 사랑받는
화롯불 같은
은은하게 피어나는
들국화 향기처럼
순수한 끈기가 나는 좋더라.
2021.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