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숙녀 정종명 자 0 233 0 2021.11.16 07:58 요조숙녀 (1,487) 고송 정종명성숙미가 넘치는 요조숙녀처럼속이 꽉 차 싱그럽다하얀 속살 농익어 터질 것 같은 탱탱함 눈부시어 마른침 삼키고딸 시집보내 듯 조심스레 속을 갈라 갯벌의 진주천일염에 몸을 절이면 누 근해 져 조신한 몸동해바다 뼈대 가문의 곰삭은 액젓에 기름진 텃밭 고소한 양념 곱게 화장한 미모부끄러운 듯 화끈 달아오른 홍조 띤 몸매뜨거운 쌀밥에 척척 걸치면어느새 비워진 밥공기.2021. 11. 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