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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보내지 못하네

정종명 0 188 0

아직도 보내지 못하네 (1,451)


                          古松 정종명



서투른 셈으론 도저히 불가능한 

긴 세월 동안 품고 산 그리움


잠시도 내려놓지 못한

가슴 아리 몇 해 인가


기다리지 않아도 계절은 돌아오는데

 

내임은 부르고 기다려도 

소식 없어 애간장을 말리네


그때 그 모습으로 내 가슴에 있는

당신을 아직도 보내지 못하네.


2021.   09.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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