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의 꿈 정종명 자 0 202 0 2021.08.18 08:35 담쟁이의 꿈 (1,442) 古松 정종명시작부터 원대한 꿈을 꾸진 않았다 소박한 포부 허공에 걸고 걸음마 떼며 바람의 손을 잡았다느긋한 여정 거침없는 나아가는 길순간 헛디딘 발걸음에 길을 잃고 헤매는 걸음 깊은 수렁에 빠져있다꼭 하늘에 오르리란 가당찮은 꿈스치는 바람의 손길이 물기를 빼고가벼워지면 멈춰야 하는 길마지막 잎새가 작별을 고하는 그날돌아볼 이루지 못한 꿈.2021. 08. 1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