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찜 꽃
계란찜 꽃 (1,423)
고송 정종명
창밖에 세찬 장맛비
거리를 씻어 내리고
출출한 속 허기 채우려
밥상을 차리다 불현듯
활짝 웃는 햇살이 그리워
계란찜을 만들어 본다
국그릇에 알 두어 개 깨어
파 송송 설어 넣고 잘 저어
둥근 찜기에 곱게 펼쳐 놓으니
한 송이 해바라기 꽃 같은 해님이 떴다
장마에 축축한 내 마음이
화려한 햇살에 뽀송뽀송하다.
2021. 07. 11.
계란찜 꽃 (1,423)
고송 정종명
창밖에 세찬 장맛비
거리를 씻어 내리고
출출한 속 허기 채우려
밥상을 차리다 불현듯
활짝 웃는 햇살이 그리워
계란찜을 만들어 본다
국그릇에 알 두어 개 깨어
파 송송 설어 넣고 잘 저어
둥근 찜기에 곱게 펼쳐 놓으니
한 송이 해바라기 꽃 같은 해님이 떴다
장마에 축축한 내 마음이
화려한 햇살에 뽀송뽀송하다.
2021. 0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