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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

정종명 1 285 0

당신의 마음 (1,400)


                         고송 정종명



젊은 날 손가락 건 언약 

거미줄보다 복잡한 미로 같아

만날 수 없는 길을 만들었다


당신이 그리울 때마다

풀어보려 대입한 수많은 공식을 대입해도 

해답은 오리무중이었다


"남산공원 사랑의 열쇠 광장"의 자물쇠

숫자만큼 각기 다른 열쇠로도

열리지 않는 당신의 마음


순진무구한 것 같았던 당신

수수께끼 같은 비밀의 문 끝내 열 수가 없네.


2021.   05.   26.

1 Comments
신비로움
수수께끼
영원한 그리움
사랑입니다
배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