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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걸어온 이곳엔

정종명 2 321 0

내 걸어온 이곳엔 (1,353)


                          고송 정종명



가기 싫어도 피할 수 없고

살아가며 멈출 수 없는 길


오르막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외면하지 못할 길

힘들고 험하다고 돌아 서지 못할

오직 직진뿐인 길 


미로처럼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며 헤맨 아득한 세월 지나


너 들길 발바닥 부르트도

가야 했던 젊은 날 

안개 자욱했던 길의 추억


묵묵히 걸어 당도한 

이곳엔 값진 보배와 장미보다 아름다운 예쁜 꽃들이 만발하네.


2021.   02.   21.

2 Comments
평범이
비범보다 아름답다네
행운을 바라지 말고
행복을 추구함이 성공적인 삶이라
배람합니다
정종명 2021.02.23 07:36  
학리 시인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삶이란 누구나 안정을 바람하지만
뜻대로 않되는게 인생아니던가요
노년의 행복을 꿈꿔 봅니다
해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