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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끈

정종명 2 537 0

삶의 끈


                            古松 정종명



살아 숨 쉰 단 건 존중받을 일


제 몫 다하며 뼈를 깎는 자아 성립

대단한 아픔이자 서로 

얼키설키 사랑의 끝없는 연속


잡초 한 포기도 그저인 삶 없고

작은 나무 한 그루의 생존 게임

인간보다 더 치열한 몸부림


닥칠 앞날은 물론 지나온 길에

인연 된 어느 것 하나라도 나를

지탱하는 힘이자 동반자


사방 잘 이어온 끈을 잡고

하나 될 때 성큼 성숙되는 삶.


2020.   05.   10.

2 Comments
윤석진 2020.05.10 21:38  
하나라는 끈
결코 놓치 못하지요
정종명 2020.05.12 07:36  
윤석진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월 사랑 가득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