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인상
古松 정종명
하회탈처럼 소탈한 웃음 머금은
얼굴이 보름달 같은 사람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하고
천진난만 아가의 거짓 없는 미소
쪼글쪼글한 주름진 얼굴에 함박
웃음은 삶의 훈장
왔다 갔다 갈지자걸음에 호탕한
웃음 웃는 취객의 악기 없는 얼굴
떫은 감을 한입 베어 문 것 같은
삶에 찌든 가식 없는 얼굴
허투루 산 삶 없으니 고스란히
배어든 만물상 같은 인상.
2020. 07. 21.
인상
古松 정종명
하회탈처럼 소탈한 웃음 머금은
얼굴이 보름달 같은 사람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하고
천진난만 아가의 거짓 없는 미소
쪼글쪼글한 주름진 얼굴에 함박
웃음은 삶의 훈장
왔다 갔다 갈지자걸음에 호탕한
웃음 웃는 취객의 악기 없는 얼굴
떫은 감을 한입 베어 문 것 같은
삶에 찌든 가식 없는 얼굴
허투루 산 삶 없으니 고스란히
배어든 만물상 같은 인상.
2020. 0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