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자귀나무
원성일
하나, 둘ᆢᆢᆢ.
잎도 떨어지고
밤도 깊어지는데
부대 낄 잎새 하나
없이
떤 눈으로 지새다가
자귀나무 가지 위에
새벽이슬처럼 맺힌다.
2019.10.23.
*참조*
-네이버 지식인-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자귀나무는 잎이 밤에는
오므라들어 서로 겹쳐집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에
보면 잎이 접혀지는데요.
자귀나무 잎은 맨 끝에 있는 잎까지도
짝을 맞춰서 온전히 겹쳐집니다.
밤에는 빛이나 온도 변화에 따른
식물의 수면운동으로 낮에 양쪽으로
펼쳐져 있던 자귀나무 잎이 오므라듭니다.
낮에는 잎이 다시 양쪽으로 펼쳐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