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하루만
원성일
오늘 하루만
오늘 하루만
울어도 될까요
왜냐고 묻지 마세요
창밖엔 바람이 불고요
어둡던 밤하늘엔 환한 둥근달이 떴어요
거리엔 가로등 하얀 겨울이 서성이고요
달빛 따라 걷다가
달빛 따라 걷다가
나도 몰래 그대 생각
두뺨 위로 조용히 눈물이 흘러요
흐르는 눈물 속에 그대가 있어요
이 눈물 끄치면 이제 다 잊혀질꺼예요
그대의 이름도
그대의 얼굴도
그대와의 시간도
다 잊혀질꺼예요.
왜냐고 묻지 마세요
창밖엔 바람이 불고요
어둡던 밤하늘엔 환한 둥근달이 떴어요
거리엔 가로등 하얀 겨울이 서성이고요
달빛 따라 걷다가
달빛 따라 걷다가
나도 몰래 그대 생각
두뺨 위로 조용히 눈물이 흘러요
흐르는 눈물 속에 그대가 있어요
이 눈물 끄치면 이제 다 잊혀질꺼예요
그대의 이름도
그대의 얼굴도
그대와의 시간도
이제 다 잊혀질꺼예요.
2019.12.18
아들 재영이에게 줄 노랫말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