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쟁이
소금쟁이.
~1999년6월12일~
수면의 뜀 뛰기
작은 몸짓
앙증스러운 파문은
나만의 것
그래서 좋다
멀리 뛰지 않아도 좋고
늘
잔잔하지는 않아도
평온한 못
물결 흐르는 곳으로
몸을 맡기고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도
녹음 짙은 산이며
푸르른 하늘
두둥실 대지의 꿈은 흘러가고
고개 들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숲이며
하늘이며
꿈들
다 같이 호흡하고
살아 있다는 것
그것으로 좋다
뜀 뛰는 수면의 앙증스러운 파문
그것으로 좋다.
소금쟁이.
~1999년6월12일~
수면의 뜀 뛰기
작은 몸짓
앙증스러운 파문은
나만의 것
그래서 좋다
멀리 뛰지 않아도 좋고
늘
잔잔하지는 않아도
평온한 못
물결 흐르는 곳으로
몸을 맡기고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않아도
녹음 짙은 산이며
푸르른 하늘
두둥실 대지의 꿈은 흘러가고
고개 들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숲이며
하늘이며
꿈들
다 같이 호흡하고
살아 있다는 것
그것으로 좋다
뜀 뛰는 수면의 앙증스러운 파문
그것으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