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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강신철 1 708 0

[은혜] 청담 강신철



청정의 길 신심을 달래려 하니

학처럼 날개를 쭉 펴려 하네


산에 올라 내리쏘다 그쳐 날아오른 다하나

꽃잎조차 들썩이지 않으니


고달프면 쉬라 하건만 답답하여 높은

산봉우리 그리워 보았네


고통의 진리 알지 못하니 산은

나무 키우는 어버이 모습 알게 해다오


빛깔과 모양조차 가늠치 못함 마음인들

참뜻을 어이 수행하리까


인연 따라 평온히 자연을 노래하니

삶이 스치는 동안 은혜 마음 잊지 못하네

1 Comments
윤석진 2020.05.26 21:49  
은혜를 아는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