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정구화 자 0 182 0 2023.03.09 16:54 침묵의 봄/ 門下서녘 해 저물 시간붉은 햇살 가지에 내려앉아하염없이 강을 바라보네서글픔 잠재우려눈을 감고 귀를 멈추어 봐도정적만 고요히 흐르네살며시 다가온 마음어깨에 머물다 멈춘 허리춤에물소리마저 지워 버리고얼어버린 마음촘촘히 박힌 작은 별에 녹아눈가를 촉촉이 적시네그대 내 사랑이여적막에 가려진 초라한 이름이 밤 하얗도록 불러주오https://youtu.be/qpNGVPqaDdY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