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밤
/ 門下
밤은 왜 어이해서
조용조용 찾아오는지
요란스럽게
시끌벅적 찾아오기라도 하면
웃으며 잠들 텐데
오는 둥 마는 둥
가는 둥 서있는 둥
조용히 머물고 있다 보니
따분하기도 하고
심란하기도 한데
별빛 달빛이라도
밝게 빛나면 좋으련만
어둑어둑한 것이 원
보는 이 하나 없는 꽃가루는
밤중에 왜 뿌리는지 몰라
싱겁게 시리
밤
/ 門下
밤은 왜 어이해서
조용조용 찾아오는지
요란스럽게
시끌벅적 찾아오기라도 하면
웃으며 잠들 텐데
오는 둥 마는 둥
가는 둥 서있는 둥
조용히 머물고 있다 보니
따분하기도 하고
심란하기도 한데
별빛 달빛이라도
밝게 빛나면 좋으련만
어둑어둑한 것이 원
보는 이 하나 없는 꽃가루는
밤중에 왜 뿌리는지 몰라
싱겁게 시리